조금씩 길어져 가는 4월의 봄볕은 그만큼씩 꽃밭을 넓혀가며 온 세상을 물들여가고 있다. 봄은 그렇게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 기다림마저 잃었을 때에도 온다. 마파람이 불어 화창한 봄날이 왔음을 온몸으로 느끼며 감동의 쇼핑을 하고 있을 때, 잠자는 삶의 아름다운 영혼을 일깨워 분홍, 하얀 꽃잎을 하늘거리게 하는 벚꽃은 그 거리가 아름답다. 미인박명의 절세미인으로 태어나, 며칠 찰나의 순간을 나무에 뒤덮다가 비바람에 꽃잎이 우수수 떨어지고 잎으로 환생한다.

광산김씨제주시청년회(회장: 김도신)는 도내 종친, 도 청년회, 시·읍·면 청년회 일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8회 정기총회와 회장단 이·취임식 행사를 개최(2023. 4. 2. 18:00 ~ 20:00, 아젠토피오레컨벤션) 하였다.

1부 정기총회는 형주 총무이사의 사회로 2022년도 결산 승인의 건, 회칙 개정의 건, 2023년도 임원 선출과 인준의 건, 2023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승인의 건을 처리하였다.

2부 회장단 이·취임식은 창규 내무부회장의 사회로 개회선언, 국민의례, 취임사, 축사, 격려사, 축전 낭독 순으로 진행하였다. 

도신 회장은 광산김씨제주시청년회 활동의 정상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발휘할 책무를 가지고 뛸 것이며, 회원 여러분들도 많은 협조를 부탁하였다.

대현 도종친회장은 축사에서 종친회 발전을 위해 노장청이 하나가 되어 역동적인 활동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청년회원이 주도적인 역할을 부탁하였다.

수영 장학문화재단 이사장은 축사에서 종훈의 첫째 덕목인 숭조돈목을 위해 청년회원의 활동을 기대하며, 숭조돈목을 실천하여 종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는 부탁을 하였다.

종찬 제주시종친회장은 격려사에서 침체되었던 광산김씨제주시청년회의 활성화를 위해 도신회장을 비롯한 청년회원 각자의 협조로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는 부탁을 하였다.

경학 도의회 의장은 축전으로 광산김씨제주시청년회 도신 신임회장과 청년회원의 맞잡은 손에는 광산김씨의 끈끈하고 활력이 넘치는 종사 발전에 대한 에너지가 넘칠 것이라는 축하의 말을 전했다.

현규 제주시을 지역구 국회의원은 광산김씨제주시청년회 도신 신임회장과 협력하여 미래 발전적인 종친 청년회의 발걸음을 내딛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3부는 만찬의 자리로 진행되었다.